[카일의 일상#835]일본에서 온 팥떡!

in #reviewyesterday (edited)

일본 여행 다녀온 친구가 선물을 한 꾸러미 주었다.
그 중에 요것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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뭔가 해서 검색해 보니 교토 여행 선물로 자주 등장하는 야쓰하시라고 한다.
본가 니시오의 생야쓰하시로, 얇고 말랑한 떡피 안에 팥앙금을 넣은 아주 단순한 구성의 화과자다. 한 입 베어 물면 익숙한 떡 식감에 달지 않은 팥맛,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데 이상하게 계속 손이 간다.

곰곰이 생각해 보니 재료도,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은데 ‘접는 방식’과 ‘교토’라는 이야기가 더해지며 명물이 된 게 아닐까 싶다. 정말 뭐든 한 끗 차이인 세상이다. 같은 팥떡이어도 누군가는 여행의 기억으로 남고, 누군가는 그냥 지나치는 간식이 되니까.

평범한 떡 하나 앞에서 괜히 삶을 떠올리게 되는 하루.
아이디어 하나, 이름 하나가 이렇게 다르게 기억을 만든다.
나는 어떻게 다르게 만들어볼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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